ARTART 아트아트 on Instagram: "🔨연극 소품 디자이너가 만든 소품, 그 이상의 행동 <크리스티안 베르딘 Chiristian Werdin> 독일 출신의 연극 무대 및 소품 디자이너인 크리스티안 베르딘은 특히 인형디자인을 가르치기도 하며 공연예술에서 굉장히 다양한 디자인을 구사하는 아티스트이다. 오늘 소개하는 작품은 실제로 작가가 2015년에 만든 ‘세 서기‘(Drei SChreiber) 인데, 그가 실제로 연극 무대에 사용하기 위해 만들었던 작품을 전시장에서 전시한 사례이다. 이 작품은 10분마다 자동으로 움직이는 형태로, 관객들이 실제로 이 인형들이 글을 한없이 쓰는 모습을 주기적으로 관찰할 수 있었다. 특유의 역학적인 구조와, 어딘지 모르게 느껴지는 아날로그함이 굉장히 매력적인데, 한 편으로는 그 세 인형들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굉장히 눈에 띈다. 뭐랄까, 시험지를 받긴 했는데 답은 모르겠고 옆 사람이 열심히 무언가를 적을 때, 나도 그 시류에 어물쩍…